‘니나 포에버’는 사고로 여자친구를 잃은 남자 ‘롭’(시안 베리)이 새로운 여자 친구 ‘홀리’(아비게일 하딩햄)를 사귀게 되고, 두 사람이 사랑을 나눌 때마다 죽은 여자친구 ‘니나’(피오나 오셔프네시)가 나타나면서 기묘해지는 이들의 관계를 그린 독창적인 로맨틱 코미디. ‘니나 포에버’는 등장과 동시에 평단을 사로 잡으며 전세계 유수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은 바 있어,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이다.
‘니나 포에버’는 오는 7월 21일(목)부터 개최되는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월드 판타스틱 레드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7월 23일 18:20시 (CGV 부천 6관), 7월 24일 20:00시 (소사구청 소향관), 7월 25일 20:30시 (CGV 부천역 3관) 총 3회에 걸쳐 상영 예정이다. 게다가 감독 중 한 명인 벤 블레인 감독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위해 내한, 23일과 25일에는 국내 관객들과 직접 만나는 GV까지 예정되어 있어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높인다. 매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화제작들은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 사례를 선보인 바 있기에, ‘더욱 독특하고 센 영화’를 소개하는 올해의 월드 판타스틱 레드 섹션과 가장 부합한 ‘핏빛 로맨스’를 선보일 ‘니나 포에버’ 역시 불꽃 튀는 예매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아름다운 전 여친 유령과의 기묘한 삼각관계를 다룬 ‘니나 포에버’는 호러와 에로틱의 절묘한 만남으로 관객들에게 전에 본 적 없는 로맨스 작품이 될 것”이라는 김영덕 프로그래머의 추천평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는 ‘니나 포에버’는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