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프랑스 니스서 트럭 돌진-총격전이 벌어져…도망치는 사람들 ‘참혹’

입력 2016-07-15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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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니스에서 트럭이 프랑스의 혁명기념일 축제를 즐기고 있던 군중을 향해 돌진해 최소 70여 명이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14일 저녁(현지시간) 프랑스 남동부 도시인 니스에서 프랑스 혁명을 기념하는 불꽃놀이 행사장으로 트럭 한 대가 돌진한 뒤 운전사가 군중을 향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운전사는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사살됐지만 70여명 이상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니스 시 당국은 전했다.

목격자들 증언에 따르면 행진하는 군중 속으로 트럭 한 대가 돌진해 들어와 시민들을 들이받았고, 곧바로 총격이 시작됐다. 함께 공개된 현장 영상을 보면 수백명의 사람들이 총격을 피해 달아나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아직 테러공격을 자처하는 성명은 나오진 않았지만 프랑스 정부는 계획된 테러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프랑스 니스 트럭 돌진 총격전. MBC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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