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본’ 맷 데이먼-손석희, 지성미에 솔직함 더했다

입력 2016-07-15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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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데이먼 손석희. 사진|방송캡처

‘제이슨 본’ 맷 데이먼-손석희, 지성미에 솔직함 더했다

영화 ‘제이슨 본’의 주역 맷 데이먼이 7월 14일(목)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특별한 만남을 가지며 솔직한 이야기를 진행했다.

‘제이슨 본’은 가장 완벽한 무기였던 ‘제이슨 본’이 모든 자취를 숨기고 사라졌다가 자신의 기억 외에 과거를 둘러싼 또 다른 숨겨진 음모와 마주치게 된 뒤, 다시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액션 블록버스터. 9년 만에 ‘제이슨 본’으로 돌아온 남자 맷 데이먼이 7월 14일(목)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본’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부터 맷 데이먼이 품고 있는 사회적 소신까지 더해 솔직한 대화를 나누었다.

손석희 앵커는 대한민국을 방문한 맷 데이먼에게 한국 투어 중 꼭 가보고 싶었던 곳에 관해 물었다. 맷 데이먼은 “나는 어느 나라를 방문하더라도 큰 관심을 끄는 역사적 장소에 찾아가 보려고 한다. DMZ에 가고 싶었는데, 몸이 안 좋아서 가지 못 했다. 아쉽다”라고 언급하며 컨디션 난조에도 최선을 다해 인터뷰에 응했다.

“’제이슨 본’은 내 인생 최고의 캐릭터”라고 언급한 바 있는 맷 데이먼은 ‘제이슨 본’과 ‘제임스 본드’ 캐릭터의 차이점에 대한 질문에 “’본’은 회의적이고 고뇌에 차 있는 캐릭터로 숨은 의도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캐릭터”라고 전하며 캐릭터에 차이를 설명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거기에 완벽하게 돌아올 ‘제이슨 본’에 기대감을 배가시켰다. 이어서 좁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액션이 기억에 남는다. 직접 소화하는가 라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맷 데이먼은 “전문 스턴트맨을 통해 만들어진 장면도 있지만, 격투 장면은 반드시 직접 연기한다. 제작진을 통해 훈련을 받고 동선을 익힌다. 그런 부분이 재미있다. 다치는 것은 없다. 격투 장면은 춤추는 장면과 비슷하다. 노련한 상대와 함께 하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밝히며 액션 시퀀스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여 탄생된 장면임을 드러냈다.

또한 맷 데이먼은 다양한 영화에 출연했는데, 영화를 선택하는 기준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영화 일을 처음 시작할 때 나는 감독이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감독은 영화의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훌륭한 감독과는 계속 일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언젠가는 내가 영화의 감독이 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내가 가고 싶은 길이다”라며 자신이 만드는 영화의 꿈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이날 맷 데이먼은 사회적, 정치적 이야기 또한 서슴지 않고 자신의 소신을 그대로 밝히며 개념 찬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배가시켰다.

더불어 ‘워터닷오알지(water.org)’라는 사회단체 활동을 이야기하며 인간적인 모습까지 보여주며 귀감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손석희 앵커는 맷 데이먼과의 대화에 깊은 만족을 드러내며 좋은 시간 보내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하며 맷 데이먼은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이날 맷 데이먼과 손석희 앵커는 진심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오가며 값진 시간을 가졌다. 방송 이후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악하며 관객들의 영화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7월 8일(금) 한국 팬들과 만나 뜻 깊은 시간과 추억을 가득 안고 돌아간 맷 데이먼과 알리시아 비칸데르. 두 사람은 한국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완벽한 내한을 마친 ‘제이슨 본’은 완벽한 액션으로 7월 27일 관객들과 만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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