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빈은 '굿와이프'(극본 한상운, 연출 이정효)에서 무뚝뚝함 뒤에 깊은 속내를 지닌 이지훈 역을 맡아 전도연과 모자 케미를 뽐내고 있다.
이 가운데 '굿와이프' 3, 4회에서는 아빠 유지태의 비밀을 알게 된 성유빈이 이를 파헤치려는 모습이 그려지며 극의 키 플레이어로 거듭날 조짐을 보여줬다.
지난주 이지훈(성유빈)은 집 앞에 놓여있던 아버지 이태준(유지태)의 비밀이 담긴 사진을 봤고 이지훈은 사진을 놓고 간 범인이 다시 올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현관 앞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범인의 정체를 밝히려 했다. 이어 이태준의 영상이 담긴 CD가 집 앞에 놓여있었고 이를 발견한 이지훈이 영상을 재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지훈은 “엄마가 이거 보고 아빠 더 싫어하게 되면 어떡하려고”라며 김혜경(전도연)에게 영상의 존재를 알리지 않기로 결심했다.
이에 이지훈이 설치한 카메라 수상한 인물이 찍혀 있는 장면과 최상일(김태우)이 김혜경 가족을 위협하려 한 정황이 포착되며 이지훈이 가정의 행복을 지켜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성유빈이 출연하는 '굿와이프' 5회는 오는 22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굿와이프'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