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최지만-트라웃, 에인절스 승리의 원천”

입력 2016-07-19 15: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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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좌)과 마이크 트라웃(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쏘아 올린 최지만(25, LA에인절스)의 활약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도 주목했다.

최지만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 오브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에 그친 최지만의 방망이는 5회말에 터졌다. 최지만은 상대 선발 투수 A.J. 그리핀을 상대해 초구를 공략,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이는 최지만의 빅리그 첫 홈런.

최지만의 홈런으로 에인절스는 텍사스에 3-4로 따라 붙기 시작했다. 이 기세를 몰아 6회에도 2점을 올린 에인절스는 7회 마이크 트라웃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 등을 앞세워 4점을 보태 9-5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직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이날 경기를 정리했다. 이 사이트는 "후폭풍이 몰아친 에인절스가 텍사스에 역전 승리를 만들어냈다"면서 "에인절스는 경기 초반 0-4로 끌려갔다. 이후 에인절스의 빛은 6회부터 시작됐으며 7회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가운데 최지만과 마이크 트라웃이 승리 깊숙이 있었다"고 표현했다. 이는 이날 홈런을 곁들여 3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린 트라웃과 함께 최지만의 홈런이 추격의 불씨를 살린 점을 높게 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최지만은 올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167(36타수 6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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