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뮌헨에 거주하던 18살 이란계 독일인으로 경찰에 붙잡히기 직전 자신의 머리에 스스로 총을 쏴 자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으로 9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다치는 등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용의자 추격 과정에서 경찰은 시민들에게 외출 자제령을 내린 채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전을 벌여 시간전을 방불케 하는 상황이 펼쳐지기도 했다.
현지 경찰은 당초 총격범 3명이 범행에 관여했다고 봤지만 단독 범행으로 결론내렸다. 이번 사건을 테러 의심 사건으로 규정하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앞서 지난 18일 밤에도 바이에른 주에서 17살 아프가니스탄 난민이 달리던 열차 안에서 흉기를 휘둘러 4명이 다치는 등 테러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며 독일 전역이 테러 공포에 휩싸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YTN 뉴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