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38사기동대’ 마동석♥서인국, 위기 속 반전을 기대해

입력 2016-07-24 0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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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사기동대’ 마동석♥서인국, 위기 속 반전을 기대해

서인국이 마동석의 법정 증언으로 10년형을 받게 됐다. ‘역대급 브로맨스’를 선보인 두 사람의 관계는 이대로 끝나는 것일까.

23일 방송된 OCN 금토드라마 ‘38사기동대’에서는 최철우 회장(이호재)에게 사기를 치다가 위기에 처한 백성일(마동석)과 양정도(서인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정도는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최종 목표인 최철우 회장을 위한 사기에 착수했다. 양정도는 박덕배(오만석)으로부터 최철우 회장에게 사기 치기 위해 필요한 자료를 건네받았다. 최철우 아들을 미행하기 시작했다.

천갑수 밑에서 온갖 비리를 저지르며 백성일을 방해했던 안태욱(조우진)은 백성일에게 사과했다. 그러면서 백성일에게 “모든 일의 원흉인 최철우가 세금징수국을 없애겠다”고 한 것을 전했다. 안태욱은 “어떻게든 최철우가 체납한 세금을 받아내야 한다”며 “그래서 최회장과 천시장 연결고리를 끊으면 세금징수국 살 수 있다”고 했다.

천성희는 양정도의 진실을 알게 됐다. 천성희는 조미주(이선빈)로부터 자신을 냉정하게 거절한 양정도가 사실은 감옥에 가게 됐다는 사실을 전해 들은 것. 또 천성희는 방필규가 체납한 지방세를 백성일에게 전해주라고 부탁하러 온 양정도에게 직접 전해주라고 말했다.


백성일은 세금징수국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양정도와 다시 손을 잡게 됐다. 박덕배는 백성일과 양정도를 다시 이어주기 위해서 애썼다. 박덕배는 “두 사람 일은 두 사람이 풀어라”며 “사연끼리 있는 놈들끼리 좀 봐줘라”고 설득했다.

놀이터에서 만나게 된 백성일과 양정도. 두 사람은 유치한 몸싸움 끝에 화해했다. 난투극을 벌이다 시민의 신고로 유치장에 갇히게 된 것. 유치장에서 ‘브로맨스’를 펼친 양정도와 백성일은 최철우 회장이 체납한 세금 1000억 원을 사기치기 위해서 힘을 합치기로 했다. 양정도는 백성일을 하버드 출신으로 제너럴 마틴사 출신인 마틴 킴으로 변신시켰다. 백성일은 억양부터 패션까지 완벽하게 사기를 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백성일은 최철우 회장의 자금줄을 쥐고 있는 회사 삼진공영을경영하고 있는 아들인 최상준을 찾아갔다. 그리고 대놓고 5000만불을 달라고 요구했다. 양정도는 수를 써서 최회장의 아들을 마약류 위반으로 경찰서에 갇히게 해서 점점 압박했다.

양정도는 삼진경영과 방위산업체 계약에 나선 제네럴마틴의 진짜 마틴킴을 만나서 계약서류를 빼냈다. 그리고 그 서류를 바탕으로 가짜 계약서를 만들어서 양측을 모두 속였다.


천갑수(안내상) 시장과 최철우 회장은 백성일과 양정도 그리고 박덕배를 잡기 위해 함정을 팠다. 최철우 회장에게는 아들이 없었다. 박덕배는 체포됐고 양정도는 최철우 회장의 부하들에게 불려갔다. 이에 천갑수는 백성일에게 재판에서 양정도가 지금까지 쳤던 모든 범죄를 증언하라고 설득했다. 백성일은 법정에서 양정도의 범죄를 증언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금징수국 폐지만 안되게 막아달라고 부탁했다.

백성일은 결국 양정도의 형사 법정에 증인으로 섰다. 백성일은 차분하게 양정도의 범행에 대해 증언했다. 양정도는 결국 재판에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양정도와 백성일의 ‘브로맨스’는 이대로 끝날 것인가, 아니면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인 만큼 또 하나의 역대급 반전을 선사할까. 이제 종영을 향해 달려가는 ‘38사기동대’의 엔딩이 기다려진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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