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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보이’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7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내며 최근 침묵에서 벗어났다.
이대호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대호는 상대 선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를 상대로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회 2사 후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리리아노의 4구째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최근 6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대호는 이 안타로 7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1루를 밟은 이대호는 후속 타자 카일 시거의 홈런 때 홈을 밟으며 시즌 24번째 득점도 기록했다.
한편, 양 팀은 3회말 현재 4-4 동점으로 팽팽히 맞서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