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컴백 심경고백 “더 힘을 내 직진하겠다”

입력 2016-07-27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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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추 SNS

사진=상추 SNS

솔로곡을 발표한 마이티마우스 상추가 컴백 심경을 밝혔다.

상추는 2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컴백 심경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이를 통해 상추는 "이래저래 경황이 없어 감사하단 얘기도 제대로 못했다. 감사한 마음뿐이다"라고 자신을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상추는 "아직 나를 향한 날선 소리들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상처받고 의기소침해 있을 나였다면 이렇게 시작도 안 했을 거다"라며 "내 진심과 진실을 알아주고 이해해 주는 분들과 나에게 마음 써주는 동료들이 있기에 더 힘을 내서 직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상추는 26일 싱글 '뜨거워요'를 발표했다.

●이하 전문

솔로곡을 준비하며 이래 저래 경황이 없었던 것도 있었고 어제 하루가 제게는 너무나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주변 사람들의 응원 메시지들과 부재중 전화도 많이 와 있었는데 일일이 감사하단 얘기도 제대로 못 드린거 같네요. 그저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이번 앨범은 여러 걱정보다는 제가 추구하는 음악적인 색깔도 한 번 보여드리고 싶었고 그래서 정말 행복한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아직도 저를 향해 있는 날선 쓴소리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처받고 의기소침해 있을 저였다면 이렇게 시작도 안 했을 거고 웅크리고만 있었겠죠.

제 진심과 진실을 알아주시고 이해해 주시는 소수의 분들과 저에게 마음 쓰심을 아까워하시지 않는 동료들이 있기에 더 힘을 내서 직진하겠습니다.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저같이 부족한 놈에게 큰 도움 주시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큰 감사 드립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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