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프먼 떠난 NYY 불펜… 밀러, 2G 연속 무실점 세이브

입력 2016-07-27 1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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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밀러. ⓒGettyimages/이매진스

앤드류 밀러.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비록 메이저리그 최고의 강속구를 던지는 아롤디스 채프먼(28)은 떠났지만, 뉴욕 양키스의 뒷문은 탄탄했다. 앤드류 밀러(31)가 2경기 연속 세이브를 따냈다.

밀러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밀러는 6-3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6개의 공(스트라이크 12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은 없었고, 삼진 2개를 잡아냈다.

밀러는 3점의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카를로스 고메즈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프레스톤 터커에게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밀러는 흔들리지 않았고, 조지 스프링어와 마윈 곤잘레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워 경기를 마무리 하며 굳건함을 자랑했다.

이로써 뉴욕 양키스는 6-3 승리를 거뒀고, 밀러는 지난 26일 휴스턴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세이브를 따냈다. 시즌 성적은 9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39다.

뉴욕 양키스의 선발 투수로 나선 CC 사바시아는 6 2/3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뒤 시즌 6승(8패)째를 거뒀고, 델린 베탄시스는 홀드를 적립했다.

또한 뉴욕 양키스 타선에서는 자코비 엘스버리, 카를로스 벨트란, 마크 테세이라, 스탈린 카스트로가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체이스 헤들리와 아론 힉스가 2타점씩을 올렸다.

반면 휴스턴의 덕 피스터는 4 2/3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타선의 리더인 호세 알투베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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