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Gettyimages/이매진스
최근 3경기에서 삼진 5개를 당하며 부진에 빠져있는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또 한 명의 정상급 왼손 투수를 상대해 선발 출전한다.
이대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날 시애틀은 테이블 세터에 유격수 숀 오말리와 좌익수 프랭클린 구티에레즈를 배치했다. 중심 타선에는 2루수 로빈슨 카노-우익수 넬슨 크루즈-3루수 카일 시거.
또한 하위 타선에는 1루수 이대호-중견수 레오니스 마틴-포수 크리스 이아네타가 자리했다. 9번 타자이자 선발 투수로는 이와쿠마 히사시가 나선다.
이에 맞서는 시카고 컵스에서는 왼손 존 레스터가 선발 등판한다. 레스터는 이번 시즌 10승 4패와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 중이다.
시카고 컵스 중심 타선은 1루수 앤서니 리조-우익수 벤 조브리스트-유격수 에디슨 러셀이 구성한다.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2번 타자로 출전한다.
이대호는 지난 2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2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각각 삼진 2개와 3개를 당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