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세일. ⓒGettyimages/이매진스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정상급 왼손 투수 크리스 세일(27)이 결국 이적하게 될까? 텍사스 레인저스가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미국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세일의 영입설이 제기된 팀 중 텍사스가 가장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여전히 세일에 대한 대가가 크다고 덧붙였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노마 마자라와 조이 갈로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일은 이번 시즌 20번의 선발 등판에서 139이닝을 던지며 14승 4패와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최근 평균자책점이 급상승했지만, 여전히 가장 위력적인 투수 중 하나다.
가장 최근 선발 등판인 지난 29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6이닝 6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4패째를 당했다.
또한 세일은 오는 2018년까지 계약 돼 있고, 2019년에는 팀 옵션이 있다. 연장계약이 없다면, 사실상 2019년까지 보유할 수 있다.
영입이 가능하다면, 선발진을 확실하게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투수. 특히 텍사스가 영입한다면, 콜 해멀스-다르빗슈 유와 함께 최강의 선발진 구성이 가능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