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멜란슨, 결국 트레이드 되나?… 워싱턴 관심 나타내

입력 2016-07-30 0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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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멜란슨. ⓒGettyimages/이매진스

마크 멜란슨.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에 이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마무리 투수 마크 멜란슨(3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적하게 될까?

미국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이 멜란슨 트레이드 여부를 피츠버그에 문의했다고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협상이 오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은 현재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불펜 보강을 통해 포스트시즌에 대비하려는 의사를 지니고 있다.

앞서 워싱턴은 최근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아롤디스 채프먼의 영입에도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또한 멜란슨과 함께 웨이드 데이비스 영입도 검토 중이다.

멜란슨은 영입이 가능하다면, 불펜을 확실하게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투수. 이번 시즌 45경기에서 41 2/3이닝을 던지며 1승 1패 30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51을 기록했다.

최근 성적도 좋다. 멜란슨은 최근 3경기에서 3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을 기록하며 3세이브를 거뒀다. 볼넷은 단 1개도 내주지 않았다.



지난해 5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23을 기록한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하는 활약. 이번 시즌이 마무리된 뒤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피츠버그는 29일까지 52승 48패 승률 0.520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시카고 컵스와의 격차는 8.5경기.

하지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이자 지구 2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격차는 단 2경기. 따라서 아직 시즌을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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