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필리핀 오디션 프로 심사위원 발탁

입력 2016-08-01 1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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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2NE1 산다라박이 필리핀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발탁됐다.

산다라박은 오는 9월부터 방영되는 필리핀 ABS-CBN 'Pinoy Boyband Superstar'에 심사위원으로 출연, 필리핀을 오가며 촬영에 임할 예정이다.

'Pinoy Boyband Superstar'는 지난해 말 미국에서 방영된 동명의 오디션 프로그램의 필리핀 버전으로 산다라박을 비롯해 현지 유명 연예인 Vice Ganda, Yeng Constantino가 함께 심사위원을 맡는다.

산다라박은 “다양한 곳에서 여러가지 경험을 해보는 것만큼 좋은 공부는 없는 것 같다. 이런 경험들이 다 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가 자란 곳,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워온 곳, 그리고 필리핀 사람이 아닌데도 저를 사랑해주고 지금의 내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준 곳이라 참 특별한 일인 것 같다. 지금까지 변함없이 저를 사랑해주고 기다려준 필리핀 팬들에게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그램이 방영되는 필리핀 방송사 ABS-CBN은 필리핀 최대 방송국 중 하나로 산다라박이 국내 데뷔 전 활동을 했던 곳이기도 하다. 산다라박은 지난 2004년 ‘스타 서클 퀘스트’라는 신인 발굴 프로그램에서 외국인임에도 최종 2등을 차지하며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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