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나퀸, AL 이달의 신인… ‘6홈런-OPS 1.097’ 폭발

입력 2016-08-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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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나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타일러 나퀸(25)이 이달의 신인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나퀸이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신인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나퀸은 지난 한 달간 20경기에서 타율 0.348와 6홈런 15타점 14득점 24안타 출루율 0.416 OPS 1.097 등을 기록했다.

이는 신인상을 넘어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기에 손색이 없는 성적. 지난 6월에 기록한 6홈런-OPS 1.219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시즌 성적도 좋다. 시즌 72경기에서 타율 0.328와 12홈런 32타점 36득점 67안타, 출루율 0.394 OPS 1.007 등을 기록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나퀸은 이번 시즌 후 브래드 풀머, 노마 마자라, 맥스 케플러 등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놓고 다툴 것으로 보인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3일까지 60승 44패 승률 0.577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에 올라있다. 2위와의 격차는 불과 3경기.

탄탄한 선발진에 앤드류 밀러(31)를 보강하며 뒷문을 확실히 걸어 닫았다. 타선 역시 나퀸이 계속해 이러한 활약을 이어간다면, 별다른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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