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유소년 대상 ‘리스펙트 톡톡톡’ 행사 개최

입력 2016-08-04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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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대한축구협회에서 올바른 축구문화 만들기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리스펙트 캠페인’이 올 여름 ‘리스펙트 톡톡톡(Respect Talk Talk Talk)’이란 이름으로 유소년 대회를 찾아간다.

‘리스펙트 톡톡톡’은 방학기간 동안 열리는 초·중·고 전국대회 기간 중 선수, 지도자, 심판을 대상으로 리스펙트 캠페인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경기 중 상호 존중과 배려가 발휘되었던 순간이나 아쉬웠던 경험들을 강사와 함께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경기규칙 교육과 리스펙트 캠페인 교육도 함께 실시된다.

또한, 해당 대회의 경기마다 ‘리스펙트 캠페인’을 다짐하는 의미로 지도자들끼리 사전에 악수를 하는 ‘리스펙트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행사를 기획한 대한축구협회 심판실의 김주성 실장은 “선수, 지도자, 심판이 허심탄회하게 리스펙트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는 축구 문화를 정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스펙트 톡톡톡’은 7일부터 경남 합천에서 벌어지는 추계고등연맹전과 11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진행되며, 이후 다른 대회로도 확대될 계획이다.

2008년 잉글랜드에서 처음 시작된 리스펙트 캠페인은 폭력, 폭언과 비신사적인 행위를 방지하고 선수, 지도자, 심판, 관중이 서로 존중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서는 2014년부터 모든 축구 관계자들의 상호 존중과 배려를 장려하기 위해 리스펙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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