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여자핸드볼 대표팀.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여자핸드볼, 러와 조별리그 1차전
첫 판 승리, 기세·체력 안배 유리
여자핸드볼은 올림픽마다 국민들에게 기쁨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안겼다. 1984년 LA올림픽을 시작으로 8회 연속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1988년 서울과 1992년 바르셀로나에서 잇달아 정상에 오른 것을 포함해 금 2, 은 3, 동 1개를 획득했다.
그러나 갈수록 세계 핸드볼에서 유럽이 득세하고 있다. 비단 경기력뿐 아니라 심판 판정에서도 한국은 불리하다. 게다가 이번에는 개최국 브라질이 떠오르는 등 남미도 복병이다. 그 어느 때보다 메달 전선이 험난하지만,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신화를 연출한 임영철 감독(2004아테네올림픽 은·2008베이징올림픽 동)이 전임감독으로서 대표팀에 컴백해 핸드볼 중흥을 위한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남자핸드볼이 리우행 티켓을 놓친 상황이라 어깨가 더 무겁다.
일단 호재는 죽음의 조인 A조를 피한 것이다. 노르웨이(세계랭킹 4위), 루마니아(5위), 스페인(15위), 브라질(16위), 앙골라(18위), 몬테네그로(27위)가 포진된 A조에 들어갔으면 8강 진출을 장담하기 어려웠다. 한국이 속한 B조는 상대적으로 해볼 만한데 꼭 2위 안에 들어야 한다. 조 4위까지 8강에 오르는데 1위로 가면 A조 4위, 2위로 가면 A조 3위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한국의 1차 목표인 4강 진출의 최대 고비는 7일 오전 2시40분(한국시간) 벌어질 첫 경기 상대 러시아다.
여자대표팀은 국내에서 남자청소년대표팀과 3차례 평가전을 치렀다. 이때 임 감독은 청소년대표팀 장인익 감독에게 “러시아처럼 해달라”고 부탁했다. 장 감독은 “3경기 모두 러시아를 겨냥해 (여자)대표팀이 실전을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만 잡으면 상승세를 탈 수 있어 조 1위도 노려볼 수 있다. 더욱이 대표팀의 최대 약점으로 얇은 선수층이 꼽힌다. 주전과 비주전의 실력차가 아무래도 큰 편이다. 리우올림픽의 벅찬 일정을 고려할 때, 첫 경기를 잡아야 체력안배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마지막 ‘우생순 세대’인 오영란(44)과 우선희(38)가 대표팀의 중심을 잡는다. 원투펀치인 김온아(28)와 류은희(26)의 몸 상태가 최대 관건인데, 이제 회복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단기전에 강한 임 감독의 카리스마도 대표팀에는 무형의 전력이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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