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 리부트판 출연이 무산됐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 출연이 불발됐다. 이에 제작사 20세기폭스는 ‘몬스터’,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분노의 질주8’의 샤를리즈 테론을 고려하고 있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은 한 남성이 오리엔트 열차 안에서 의문의 죽임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열차에는 남성을 포함해 13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고, 포와로는 이를 살인사건을 해결해달라는 수사 의뢰를 받으면서 스토리가 전개된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이 원작인 이 작품은 1970년대 이미 영화로 제작돼 흥행을 거둔 바 있다. 또 지난해 일본에서는 드라마로도 제작·방영됐다.
이번 리부트판에는 케네스 브래너가 연출뿐만 아니라 명탐정 에르퀼 푸아로 역을 맡을 예정이다. ‘블레이드 러너2’의 마이클 그린이 원작소설을 각색한다. 2017년 11월 말 개봉(북미기준)을 목표로 제작을 준비 중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