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 브리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9월 이후 블론세이브를 모르며 팀 승리를 지키고 있는 잭 브리튼(29, 볼티모어 오리올스)이 13년 만의 ‘구원 투수 사이영상’ 수상자가 될까?
브리튼은 6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이번 시즌 48경기에서 46 2/3이닝을 던지며 2승 1패 34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58을 기록했다.
특히 브리튼은 46 2/3이닝을 던지며 삼진 55개를 잡아낼 만큼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브리튼이 던지는 90마일 후반 대 싱커는 마구로 꼽히고 있다.
피안타율은 0.138에 그치고 있고, 피출루율 0.203 피OPS 0.398 등으로 상대 팀 타선을 압도하고 있다. 타자가 타율 0.138와 출루율 0.203 OPS 0.398을 기록한다면, 방출 대상이다.
낮은 피안타율 등의 기록은 시즌 34연속 세이브로 이어지고 있다. 브리튼은 지난해 9월 21일 이후 단 1개의 블론세이브도 기록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 1패가 있지만, 이는 2사 1루 상황에서 다음 투수 밴스 월리가 부진을 겪은 탓. 사실상 완전무결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것.
상황이 이렇다 보니 브리튼의 사이영상 수상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는 브리튼의 호투와 아메리칸리그 선발 투수들의 혼전이 겹친 결과다.
당초 크리스 세일이 시즌 초반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불렸으나 중반 이후 부진을 겪으며 평균자책점 5걸에도 들어있지 않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1위는 아론 산체스의 2.71이다. 다승 선두는 15승을 거두고 있는 J.A. 햅. 산체스는 11승, 햅은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 중이다.
선발 투수 중 사이영상 0순위라 부를 수 있는 투수가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브리튼이 노블론 연속 세이브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마지막 구원 투수 사이영상은 13년 전에 나왔다. LA 다저스 에릭 가니에가 마지막 주인공이다. 당시 가니에는 55세이브-노블론과 평균자책점 1.20을 기록했다.
압도적인 성적. 당시 가니에는 1위 표 32장 중 28표를 얻으며 압도적인 차이로 수상했다. 그 이후로 구원 투수 사이영상 수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무려 90마일 후반 대의 싱커로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지배하고 있는 브리튼. 13년 만의 구원 투수 사이영상 수상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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