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김종서 "슬럼프 왔을 때 서태지 선물에 감동"

입력 2016-08-12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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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김종서 "슬럼프 왔을 때 서태지 선물에 감동"

MBC에브리원 '인간탐구 스토리, 와일드 썰'에 ‘한국 록의 전설’ 김종서가 출연해 화제다.

동물과 인간의 우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동물을 사랑 하냐는 질문에 김종서는 이미 몇 년 째 야생 도롱뇽들을 임시 보호하는 환경지킴이임을 과시했다.

해마다 강원도에서 휴식시간을 가지는 김종서는 매년 한 개울가에서 도롱뇽의 알을 가져와 부화시킨 뒤 어느 정도 자라면 다시 자연으로 되돌려 보낸다고 밝혔다. 개구리들이 도롱뇽의 알을 잡아먹어 도롱뇽의 개체가 줄어들기 때문. 이렇게 해서 현재까지 김종서가 방생시킨 도롱뇽은 총 10마리라고 한다.

또한 김종서는 ‘절친’인 서태지에게서 감동을 받았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10여 년 전 김종서에게 슬럼프가 찾아왔던 시기에, 서태지는 위로 차원으로 사놓고 뜯지도 않은 미개봉 신상품 게임기를 김종서에게 선물했다.

게임 마니아로 유명한 서태지가 구하기 힘든 게임기를 선물했다는 사실에 김종서는 큰 감동을 받았다고. 이 철없는(?) 우정에 모두 폭소를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MBC에브리원 '인간탐구 스토리 와일드 썰'은 오는 8월 15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MBC 에브리원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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