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수. ⓒGettyimages/이매진스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레슬링의 류한수(28, 삼성생명)가 16강에서 강적을 물리치고 8강에 진출하며 순항했다.
류한수는 16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아레나 2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 16강에서 헝가리 토마스 로린츠에 4-0으로 승리했다.
로린츠는 2012년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다. 류한수에게는 첫 경기가 가장 중요했다. 이제 류한수는 금메달을 향해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류한수는 1회전 3분 중 9초를 남기고 상대가 목을 밀쳐내는 반칙으로 2점을 먼저 따냈다. 이어 2회전 1분 24초에는 로린츠를 매트 밖으로 밀어내 다시 2점을 획득했다.
결국 류한수는 남은 시간 상대에게 실점하지 않으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