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버튼 감독의 신작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가수 김윤아의 신곡 '안녕'의 콜라보레이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할아버지의 죽음의 단서를 쫓던 중 시간의 문을 통과한 제이크가 미스 페레그린과 그녀의 보호 아래 무한 반복되는 하루를 사는 특별한 능력의 아이들을 만나며 놀라운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판타지.
이번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자우림의 메인 보컬이자 솔로로 활동중인 김윤아의 신곡 ‘안녕’과 팀 버튼 감독의 신작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의 장면들을 엮었다. 매 작품마다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독특한 비주얼을 보여주는 팀 버튼과 자신만의 개성 강한 음악세계를 가진 김윤아가 만났다는 점에서 더욱 조화를 이루며, 영화의 컨셉과 김윤아의 독특하고 신비한 목소리가 어울려 기대를 한층 고조시킨다.
주인공 제이크가 이상한 아이들과 만나는 장면 위로 흐르는 김윤아의 서정적인 가사는 그들의 '특별한 인연'을 보는 이의 머리 속에 각인시킨다. "우리들의 얘기가 마지막 장을 향하네" 라는 가사와 함께 오래 된 책이 덮이는 장면은 한 편의 책을 끝마친 듯한 아련한 여운을 남긴다. 팀 버튼과 김윤아의 완벽한 조합을 선보인 이번 '안녕' 콜라보 뮤직비디오 공개로 올 가을 필람 영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과의 인연이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
전세계 베스트 셀러 원작 소설을 팀 버튼 감독만의 독보적인 비주얼을 통해 스크린으로 옮긴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앞서 여진구가 읽어주는 원작 소설을 담은 ‘여진구 X 팀 버튼: 책 읽어 주는 남자” 콜라보에 이어 김윤아의 신곡 '안녕' 콜라보레이션 뮤직비디오 공개로 감성적인 매력까지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팀 버튼 감독이 4년 만에 직접 연출한 미스터리 판타지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오는 9월 28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