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와이번스는 오는 6일부터 개최되는 홈경기에서 팀의 가을 야구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지배하라, 가을 DNA’라는 컨셉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지배하라, 가을 DNA’는 팬들이 궁금해 하는 야구적인 흥미 요소를 집중 발굴해서 재미요소를 강화하고 팬들을 콘텐츠 제작에 참여시켜 쌍방향 교감을 촉진하는데 중점을 뒀다.
먼저 빅보드의 배경 스킨이 가을을 상징하는 레드 & 옐로우 톤으로 바뀐다. 이와 함께 홈런, 호수비, 삼진 등 올 시즌 인상 깊었던 경기 장면을 구단 SNS를 통해 팬들에게 추천 받은 후, 분야별 TOP 3를 선정하여 빅보드로 상영하고 구단 공식 앱인 플레이위드를 통해 팬들이 그 중 최고의 명장면를 선택하는 ‘Crazy Play Top 3’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과거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던 SK와이번스 선수 출신의 코치들이 ‘가을 DNA’에 대해서 분석하는 ‘레전드 인터뷰’도 기획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시즌 막바지 1군에 합류하여 팀에 힘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예상되는 한동민 선수, 퓨쳐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건욱, 김찬호 선수 등 향후 기대되는 선수들의 솔직 담백한 스토리 영상도 제작 중에 있다.
한편, SK와이번스는 이번 9월 특집 기획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빅보드의 한 해를 정리하는 의미로 최다 출연 선수, 올해 최고의 컨텐츠, 시구왕, 미친 전광판 주연상 등 분야별로 다양한 랭킹을 매겨보는 ‘빅보드 어워즈’ 영상을 제작한다. 그리고 SK와이번스와 희로애락을 함께 한 팬들에게 감사하는 의미로 경기, 행사, 기록 등 SK와이번스의 한 시즌을 돌아보는 ‘To Fan, 러브레터’ 영상을 1분 30초 길이로 만들어 서정적인 음악, 감동적인 멘트와 함께 상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2017년 와이번스걸 오디션 과정을 담은 와이번스걸 2017!, 3차 희망더하기 캠페인을 맞아 실종아동 가족의 희망 메시지를 담은 희망 편지 등 독창적이고 와이번스 만의 개성이 담긴 영상도 준비하고 있다.
SK와이번스 전략프로젝트팀의 김성용 매니저는 “가을 야구를 염원하는 팬들의 니즈를 고려해 ‘지배하라, 가을 DNA’를 빅보드 9월 컨셉으로 결정했다. 가을 야구의 희망 소재들을 집중 발굴해 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달하는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