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혜선이 성훈과 실제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신혜선은 지난 8월21일 종영된 KBS2 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연애초보 이연태로 분해 김상민(성훈 분)과 풋풋한 로맨스를 그려냈다. 신혜선과 성훈은 극 중 달달한 분위기를 KBS2 ‘해피투게더3’ 등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선보여 드라마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신혜선은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성훈과 실제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정말 사귀면 큰일 나겠더라”는 대답으로 갈음했다.
신혜선은 “이상형을 정해두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딱 하나, 키를 본다. 내 키가 171cm이다보니 남자친구가 나보다는 컸으면 좋겠다. 생김새, 몸매 등은 정말 상관없다”며 “그런 면에서 성훈 오빠는 키가 크다. 키만 내 이상형이다”라고 성훈과의 친밀도를 나타내듯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나는 내가 연애 고수라고 생각했는데 친구들에게 조언할 때마다 ‘뭐야~’라고 하더라. 객관적으로 보면 나는 연애에 능한 사람은 아닌 거 같다”며 “밀당은 답답해서 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연인 관계에 있어 밀당은 중요하다. 그래서 초반에는 일부러 하려고 노력하지만 성격상 쉽지 않다”고 작품 속 이연태와는 다른 진짜 신혜선의 모습을 이야기했다.
“솔직히 저는 ‘아이가 다섯’ 이연태만큼 숙맥은 아닌 거 같아요. 평범한 사람이죠. 물론 지금까지 살면서 김상민처럼 좋다고 매달리는 남자도 없었고요. (웃음) 일단 저는 저를 좋아하는 상대방에게 관심을 갖는 편이고 좋은 감정이 들면 마음을 열어요.”
마지막으로 신혜선은 “소개팅이 한 개도 들어오지 않는다. 물론 지금은 연애 계획도 없다. 두 살 차이 나는 친언니가 이미 결혼을 해서 그런지 집안에서도 내게 결혼을 재촉하지 않는다. 결혼을 최대한 늦게 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결혼과 연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신혜선은 차기작으로 영화 ‘하루’와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 합류, 촬영 준비에 한창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YNK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