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카를로 스탠튼. ⓒGettyimages/이매진스

지안카를로 스탠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큰 부상을 당해 당초 시즌아웃에 대한 보도까지 나왔던 지안카를로 스탠튼(27, 마이애미 말린스)이 이번 달 말에는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마이애미 지역 매체 마이애미 헤럴드는 6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애미 돈 매팅리 감독의 말을 빌려 스탠튼 부상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스탠튼은 현재 회복 중이며, 마이애미 내부에서는 이번 달 말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스탠튼은 지난달 1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9회 안타를 때린 뒤 2루로 진루하던 중 슬라이딩 자세가 흐트러지며 왼쪽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다.

부상 그레이드는 3. 스탠튼은 곧바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시즌 아웃될 것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스탠튼은 부상 후 착실한 재활 과정을 걸었고, 지난달 말부터 복귀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기 시작했다.

스탠튼은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103경기에서 타율 0.244와 25홈런 70타점, 출루율 0.329 OPS 0.825 등을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6일까지 68승 70패 승률 0.493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에 올라있다. 와일드카드 2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격차는 5경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