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멜로 장인 총집합…김하늘·이상윤 ‘공항길’, 기대되는 이유

입력 2016-09-07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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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농도 짙은 감성 멜로가 드라마 시청자와 만난다.

KBS2 새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 (극본 이숙연/연출 김철규)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줄 감성멜로 드라마다.

‘공항가는 길’ 제작진이 공개한 메인 글귀는'2016년 가을, 멜로가 허락한 최고의 감성을 만나다'다. 이 글만으로도 ‘공항가는 길’이 그려나갈 사랑 이야기가 얼마나 섬세하고 깊이 있을지 짐작할 수 있다. 예상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건 감성 멜로 장인들로 이루어진 제작진이다. ‘황진이’와 ‘응급남녀’를 통해 감성 연출을 보여준 김철규 감독, 영화 ‘봄날은 간다’로 충무로에 신선한 멜로 바람을 몰고 온 이숙연 작가의 협업의 결과물이 ‘공항가는 길’이다. 선공개된 1차, 2차 티저는 짧은 분량에도 눈부신 영상미와 아련한 감성을 담아냈다.

배우들 역시 ‘공항가는 길’의 감성을 보장한다. 김하늘은 여자 주인공 최수아를, 이상윤은 남자 주인공 서도우를 연기한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한소끔 담아낼 수 있는 캐스팅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자신만의 개성으로 캐릭터를 살리는 신성록, 최여진, 장희진까지 합세했다. 배우들의 안정적이고 탄탄한 연기력, 맞춤옷인 듯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이 감성 멜로 드라마 ‘공항가는 길’의 결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준다.

‘공항가는 길’ 제작진은 “첫 방송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숙연 작가의 감성이 안방극장에서 어떻게 피어날 것인지, 제작진 역시 설렘과 기대로 기다리고 있다. 사랑하고 싶어지는 계절 가을. 감성 멜로 드라마 ‘공항가는 길’과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멜로가 허락한 최고의 감성을 보여줄 드라마 ‘공항가는 길’은 오는 9월 2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스튜디오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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