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인 더 다크’ 페데 알바레즈 감독, 전작 뛰어넘는 공포 스릴러

입력 2016-09-08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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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해외 언론과 평단의 폭발적인 호평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맨 인 더 다크’의 연출을 맡은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전작 ‘이블 데드’를 뛰어 넘는 공포 스릴러로 돌아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맨 인 더 다크’는 거액의 현금을 노린 10대 빈집털이범들이 눈 먼 노인의 집에 갇히며 겪게 되는 극한의 공포 스릴러. 샘 레이미 감독의 고전 <이블 데드>를 성공적으로 리메이크해 공포 영화계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신예로 떠오른 페데 알바레즈 감독. 그가 신작 ‘맨 인 더 다크’를 통해 관객의 숨통을 조이는 강렬한 서스펜스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는 스릴러를 선보일 예정이다.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관객들이 예상 가능한 스릴러를 만들고 싶지 않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완벽한 상황과 시나리오가 필요했다. 현실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들로 공포감을 조성했고, 관객들이 극장을 나설 때 극중 인물과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영화의 여운을 즐기길 바랐다”라고 밝혔다. 전작 ‘이블 데드’를 통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공포감을 선사하며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았던 그가 ‘맨 인 더 다크’에서는 10대 빈집털이범과 맹인의 사투, 불이 꺼진 밀실, 그 속에 감춰진 비밀 등 참신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층 리얼하고 짙은 공포 스릴러를 완성시킨 것.

여기에 맹인의 집을 평범한 구조로 만들되 맹인만이 알 수 있는 장치를 더하고, 최소한의 빛을 사용하는 등 암전된 상황에서 관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현실적인 스릴러로 가을 극장가를 서늘하게 물들일 영화 ‘맨 인 더 다크’는 오는 10월 6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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