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하일성, 과거 “집, 차 모두 팔고 빚 얻어 세금 내” 어려움 토로

입력 2016-09-0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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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성. 스포츠동아

[동아닷컴]

야구해설가로 활동했던 하일성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일성이 이전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하일성은 지난해 한 지인으로부터 돈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입건된 바 있다. 한 매체에 따르면 당시 하일성은 "부동산 사기로 빌딩을 날린 뒤 양도세만 떠안아 이를 갚다 보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집과 차를 모두 팔고 빚을 얻어 세금을 냈다"고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경찰은 하일성이 경제적 빈곤과 사회적 명예 손상으로 인해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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