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사이다’ 임하룡 “오나미와 마지막 키스, 남자로서 살아있는 느낌”

입력 2016-09-08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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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룡이 후배인 오나미와의 키스 일화에 대해 털어놔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8일 방송되는 MBN ‘코미디 청백전-사이다 (이하 사이다)’ 녹화에서 임하룡은 후배 오나미의 토크를 듣던 도중 폭탄 발언을 던졌다.

청백 토크배틀을 벌이던 중 청팀 임하룡 단장이 “오나미는 내 방송생활 40년 동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키스한 여자”라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이에 오나미는 “모 코미디 프로그램의 특집 방송에 선배님께서 출연해주신 덕분에 제가 먼저 애드리브로 그렇게(?) 하게 됐다”며 쿨하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임하룡은 “아주 뿌듯했다. 남자로서 살아있는 느낌이었다”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또 ‘원조 센 언니’ 이경애도 찰진 입담을 선보인다. 이경애는 ‘사이다 괴담’이라는 주제로 이야기 나누던 중 “행사장에서 마이크 감전사고를 당해 유체이탈을 경험했다"며 믿기 어려운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는 “모 개그맨 선배의 부탁으로 행사 진행을 맡았다. 그런데 순간적으로 마이크 감전사고를 당했고, 일자 모양 그대로 뒤로 넘어졌다”고 말해 주위의 놀라움을 안겼다.

또 “고압에 감전되니 온 몸에 순간 ‘쨍’하고 힘이 들어가더라. 그 충격에 뒤통수가 파열돼 피가 날 정도로 크게 다쳤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어느 순간 몸에서 통증이 사라지고 괜찮아지는 느낌이 들더라. 그래서 사람들에게 괜찮다고 말하려 일어났는데, 뒤를 돌아보니 내가 누워 있더라”며 자신의 유체이탈 경험을 덤덤히 전해 현장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또 이경애는 “이 사고를 계기로 신묘한 힘(?)이 생겼다”고 털어놔 주위의 궁금증을 더했다. 방송은 8일 목요일 밤 11시.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N ‘코미디 청백전-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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