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트러스트파크. ⓒGettyimages/이매진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새 역사가 쓰여질 새 구장 선트러스트파크에서의 첫 공식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미국 애틀란타 지역 매체 애틀란타 저널 컨스티투션은 9일(이하 한국시각)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리는 첫 번째 공식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애틀란타는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오는 2017년 4월 1일 뉴욕 양키스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이 시범경기가 새 구장의 공식 개막전이 된다.
선트러스트파크는 애틀란타 인근 콥 카운티에 들어서며, 4만 1500석 규모의 구장. 경기장뿐만 아니라 주거 시설, 대형 쇼핑 단지, 식당 등이 들어선 복합 단지로 조성된다.
애틀란타는 지난 1997년 이후 지금까지 1996 애틀란타올림픽의 주 경기장 터너 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터너 필드는 시내 한복판에 위치해 경기일마다 심각한 교통 체증에 시달리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애틀란타는 20년 만에 새로운 구장으로 이전하게 됐다
새 구장의 이름은 애틀란타를 비롯한 남부 지방에 기반을 두고 있는 선트러스트 은행에서 네이밍 스폰을 받아 사용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