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新파일럿예능 ‘머니룸’, 편성확정…18일 방송 [공식입장]

입력 2016-09-09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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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新파일럿예능 ‘머니룸’, 편성확정…18일 방송

김성주, 노홍철, 백지영, 이상민, 홍석천 등이 만나 화제를 모았던 MBC 추석특집 ‘가격측정 토크쇼 머니룸’이 편성 확정됐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황금 라인업을 갖춘 ‘머니룸’은 거침없는 ‘돈’ 얘기로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궈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프로그램의 물꼬를 튼 김성주는 월급쟁이와 프리랜서의 애환을 모두 알기에 돈의 소중함을 알았다며 돈 앞에선 국민 짠돌이의 모습을 보였다. 14년 전, 본인의 결혼식에서 담당 PD들이 낸 축의금 액수까지 정확히 기억하는 것은 물론 “그들을 보면 축의금 액수가 이마에 뜬다”고 말해, 국민 짠돌이에서 ‘쩐지전능 김성주’라는 새 별명을 얻었다.

데뷔 전부터 소문난 청년 사업가였던 노홍철은 무엇이든 사업 아이템으로 엮어내는 능력을 과시했다. 또한, 과거 한 이집트 결혼식에서 저질댄스를 추고 땅콩을 받았던 이야기로 억척스런 면모를 보여주며 ‘돌+아이’를 넘어서 ‘돈(money)+아이’로 거듭났다.

한편 과거 채무 관계로 얽혀 “다신 보증 안 서”를 외친 백지영과 ‘국민 채무남’으로 등극한 이상민은 솔직하고 거침없는 발언으로 매력을 더하며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했다. 특히 빌려주고 못 받은 돈만 2억원이라고 밝힌 ‘이태원의 머니파워’ 홍석천은 “돈 안 빌려 주려고 가게 차린다”며 7개의 가게를 시작하게 된 속사정을 밝혀 모두를 경악케 했다.


녹화를 마친 제작진은 “파일럿 프로그램답지 않게 출연자들이 예전부터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정규 프로그램 같았다”며 친근하고 훈훈했던 녹화 분위기를 설명했다.

MBC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 ‘가격측정 토크쇼 머니룸’은 국내 최초 정가 없는 세상의 모든 것에 가격을 측정하고, 그 가격을 통해 세상을 새롭게 본다는 취지로 18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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