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명을 모아라’… 모모랜드, 더위 잊은 ‘길거리 홍보’

입력 2016-09-10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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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 넘치는 파이널 무대를 앞둔 모모랜드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9일 오후 방송한 Mnet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에서는 3000명을 모으는 파이널 미션을 앞두고 직접 길거리 홍보에 나선 더블킥컴퍼니 연습생 10인의 이야기들이 전파를 탔다.

앞서 뜨거운 더위와 바쁜 미션 일정에도 불구하고 강남과 홍대, 대학로, 한강 등을 직접 찾아 파이널 무대 홍보에 열을 올렸던 멤버들. 이날 방송에서는 시민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고 전단지를 나눠주는 것은 물론 깜짝 길거리 공연에 나선 예비 모모랜드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아직 데뷔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3000명을 모아야 하는 쉽지 않은 미션이 주어진 탓에 모모랜드 멤버들은 절실한 마음으로 홍보에 집중했다. 특히 진정성 넘치는 모습은 서울을 찾은 외국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아 눈길을 끌었다.

길거리 홍보 중 가장 긴장감이 넘쳤던 순간은 연우와 낸시의 타로점이었다. 두 사람은 탈락 여부를 두고 점을 봤고, 그 결과 희재와 제인, 데이지 등이 탈락 위기에 몰릴 것으로 내다봤던 것.

연우와 낸시는 “타로가 전부가 아니지 않냐. 타로는 타로일 뿐”이라고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지만, 타로 점 결과를 들은 멤버들은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가운 독설을 날렸던 심사위원들의 속마음 인터뷰도 공개돼 예비 모모랜드 멤버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심사위원들은 서바이벌이라는 프로그램의 콘셉트 상 탈락자를 선정해야 한다는 사실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동안 멤버들의 뒷바라지를 해준 부모님들의 깜짝 영상 편지가 도착하기도 했다. 부모님들은 힘든 미션 과정에서 고생했던 멤버들을 위해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고, 이러한 선물에 연습생들은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다.

지난 7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약 2개월 동안 데뷔라는 목표를 두고 달려온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와 예비 모모랜드 멤버들. 이제 다음 주 탈락자와 데뷔 여부 발표를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언제나 항상 함께일 것만 같았던 10인의 연습생들은 이제 누군가를 떠나보내야 하는 때가 다가온 셈이다.

과연 모모랜드로 팬들을 만날 멤버는 누가될 것인지, 그리고 이들이 3000명 모으기 미션을 성공해 곧바로 데뷔할 수 있을지는 오는 16일 오후 7시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 마지막 회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더블킥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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