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사용중지 권고… 대여폰 제공

입력 2016-09-10 1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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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발 논란이 일고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사용중지 권고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10일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는 한국 소비자 여러분께 사용을 중지하고 가까운 삼성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필요한 조치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센터와 매장에서 대여폰을 제공하고 있으며, 19일부터 새로운 배터리가 탑재된 갤럭시노트7이 준비될 예정이니 새로운 제품으로 교환해서 사용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저희 제품을 아껴주시는 소비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에서 갤럭시노트7의 전원을 끄고 사용을 중단할 것을 공식 권고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앞서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기내에서 갤럭시노트7 전원을 끄고 충전하거나 사용하지 말 것을 발표한 바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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