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 집사들 주목…영화 ‘미스터 캣’ 티저 예고편 공개

입력 2016-09-10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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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스터 캣’ 측이 9월 9일 고양이 날을 맞이해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맨 인 블랙’ 시리즈 배리 소넨필드 감독과 믿고 보는 명배우 케빈 스페이시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미스터 캣’은 모든 걸 가진 억만장자 CEO ‘톰’이 우연한 사고로 사고뭉치 고양이 ‘복실이’와 영혼이 바뀌면서 겪게 되는 요절복통 에피소드를 담아낸 코믹냥 블록버스터.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9월 9일 고양이 날을 기념하며 공개된 것은 물론 민족 대명절 추석을 한 주 앞두고 밝게 빛나는 보름달과 함께 복실이가 직접 전하는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라는 메시지까지 담고 있어 더욱 남다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영상의 시작부터 ‘그와의 만찬 낙찰가 1억, 북미 최고층 빌딩의 건물주,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리더’ 등 명쾌한 설명으로 ‘톰’을 소개하는 동시에 흐르는 웅장한 음악은 모든 걸 가진 남자로서 위엄을 알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어, 한 순간에 반전되는 음악과 함께 ‘잘나가던 CEO, CAT 됐냥?!’이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눈 깜빡 할 사이에 고양이로 변하는 케빈 스페이시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나 고양이 된거야?”라는 대사와 함께 믿기지 않는 듯 황당한 표정을 짓고 있는 고양이의 얼굴은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고양이 몸 속에 갇힌 케빈 스페이시는 휴지통에 비친 자신의 얼굴에 깜짝 놀라는 것은 물론 다시 사람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선반을 뛰어넘고 철봉에 매달리는 등 힘껏 발버둥치는 장면은 벌써부터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렇듯 영화 속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 ‘미스터 캣’은 러닝타임 내내 관객들에게 놓칠 수 없는 리얼냥 몸개그를 아낌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기상천외한 코믹 에피소드를 장전한 채 올 가을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질 ‘미스터 캣’은 오는 10월 20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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