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PIT 매체 “강정호 힘 잃지 않았다”… ‘팀에 필요한 존재’ 언급

입력 2016-09-12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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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부상 복귀 후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현지 매체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화제다.

강정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각)까지 84경기에서 타율 0.267와 18홈런 51타점 36득점 69안타, 출루율 0.350 OPS 0.885 등을 기록했다.

특히 강정호는 지난 6일 어깨 부상에서 복귀한 뒤 7일부터 12일까지 6경기 중 4명기에서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이 중 3경기에서 3안타를 때렸다.

복귀 후 타율이 무려 0.522에 이르고 있다. 부상 전의 부진을 모두 메우고 있는 것. 강정호는 복귀 후 홈런만 4개를 터뜨리며 2년 연속 15홈런을 돌파했다.

이에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트리뷴은 지난 11일 “강정호는 부상 등으로 고전했지만, 힘을 잃지 않았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어 피츠버그의 홈런이 메이저리그 전체 26위에 머물고 있음을 지적하며, 강정호의 장타력이 2017년 팀에 꼭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강정호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도 20홈런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파워로는 증명이 된 셈. 또한 다음 시즌에는 무릎 부상에서도 완전히 해방될 전망이다.

이러한 강정호가 많은 기대를 받는 것은 당연한 것. 타격 파워와 수비를 고루 갖춘 강정호. 남은 시즌과 다가올 2017시즌 활약이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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