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②] 김소현 “저도 애교 부릴 줄 알아요”

입력 2016-09-16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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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현이 화제가 됐던 드라마 속 애교 연기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김소현은 tvN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종영 후 동아닷컴과 가진 인터뷰에서 촬영 뒷이야기과 소감 등을 밝혔다.

김소현은 이날 드라마에서 펼친 애교 연기에 대한 질문에 “아예 애교가 없는 편은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애교를 끌어올려 만들어 낸 장면”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하지만 평소에는 그렇게 애교를 부릴 일이 많지가 않다. 그래도 내 안에 그런 모습들이 없었다면 그런 연기를 하는데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소현은 극중 배역인 현지 역에 대해 “무조건 사랑스럽고 밝은 부분을 부각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런 부분이 잘 드러나지 않으면 귀신인 현지가 봉팔(옥택연) 옆에 머무르는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납득이 안 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소현은 이번 작품에 대해 “이렇게 밝은 에너지를 연기로 드러내 보니 어떻게 귀엽고 사랑스러워 보일 수 있는지를 알게 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확실하게 망가지는 법은 모르겠더라. 이번에 나의 밝은 모습을 조금이나 보여드린 것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 싸이더스 HQ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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