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내달 1일 두 번째 ‘뮤지컬 앳 더 볼파크’ 페스티벌 실시

입력 2016-09-19 1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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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SK 와이번스(대표이사 류준열)가 프리미엄 문화 컨텐츠 기업 ㈜패뷸러스(대표이사 정성복)와 함께 10월 1일(토) 15시부터 21시까지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뮤지컬 앳 더 볼파크’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뮤지컬 앳 더 볼파크’ 페스티벌’은 경기가 없는 날 일반 시민들의 출입이 제한되는 야구장 그라운드를 개방하여,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탁 트인 잔디밭에서 가족과 함께 앉아 빅보드로 뮤지컬을 감상하면서 함께 열리는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SK와이번스 만의 독창적인 경기장 활용 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18일(토)에 개최된 1차 페스티벌에서는 약 3,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행사를 마친 바 있으며, 이번 2차 페스티벌에서는 지난 행사보다 더욱 다채롭고 가족 관객에게 특화된 이벤트가 열린다.

먼저 입장이 시작되는 15시부터 트램펄린, 에어바운스 등 어린이 놀이시설을 운영하고, 외야 워닝트랙에는 푸드트럭이 설치되어 뉴욕핫도그, 컵밥, 와플, 맥주, 와인 등 남녀노소의 다양한 취향에 맞는 메뉴들을 판매한다.

이와 함께 15시 40분부터는 뮤지컬 시작을 기다리는 관객들이 지루해 하지 않도록 베이스러닝,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캥거루달리기 등 가족 관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가을운동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리고 18시부터는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캐릭터 인형들이 등장하는 싱어롱쇼가 열린다. 공연이 끝나면 퀴즈타임, 포토타임 등 어린이 관객들이 뽀로로 캐릭터 인형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이어서 18시 50분부터는 영화 ‘친구’, 뮤지컬 ‘폭풍의 언덕’ 등에서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은 배우 서태화씨가 등장하여 뮤지컬에 대한 소개와 함께 뮤지컬 내 주요 노래를 라이브로 공연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번에 상영될 뮤지컬 실황영화는 ‘아더왕의 전설’이다. 전설 속의 왕인 아더왕의 모험과 사랑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지난 6월 프랑스에서 공연된 동명의 뮤지컬 공연 실황을 영화로 제작한 것으로 공연 당시 화려한 세트, 아름다운 음악, 신비한 마술쇼 등으로 많은 전문가들과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영화는 단순히 실황 중계 녹화 개념의 컨텐츠가 아니라 탁월한 기술과 연출력을 통해 생동감과 현장감까지 느낄 수 있도록 4K 고화질로 새롭게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특히 이번 상영은 전세계에서 최초로 실시되는 것으로 컨텐츠 제작사이자 운영사인 ㈜패뷸러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세계적인 뮤지컬을 다른 나라보다 일찍 우리나라 관객 분들께 보여 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다. 앞으로도 빅보드를 통해서 특정 계층이나 특정 공간에 한정되지 않고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프리미엄 컨텐츠를 제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영화 상영이 종료된 후에는 화려한 불꽃축제가 페스티벌의 피날레를 성대하게 장식한다. 이번 페스티벌 티켓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예매처를 통해 판매되며 가격은 성인 1인 기준 15,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뮤지컬 앳 더 볼파크’ 홈페이지 (www.musicalballpar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K와이번스는 2014년 인천시로부터 문학경기장 위•수탁 운영 사업자로 선정된 후 문학 경기장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스포츠 컴플렉스 Biz팀 관계자는 “이번 ‘뮤지컬 앳 더 볼파크 페스티벌’도 경기장 전체를 활용해서 스포츠 융•복합 문화 공간을 조성하여 인천 시민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주기 위한 하나의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경기장이 항상 놀러 오고 싶은 공간, 부담 없이 다녀갈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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