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몬스터’ 강지환·조보아, 눈물의 마지막 포옹

입력 2016-09-20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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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강지환과 조보아가 눈물의 포옹을 한다.

20일 ‘몬스터’49회에서는 강기탄(강지환)과 도신영(조보아) 커플의 마지막 모습이 방송된다.

그동안 강기탄을 향한 마음을 서슴없이 드러내며 돌직구 사랑을 펼쳐온 도신영은 오빠 도광우(진태현)를 비롯한 아버지 도충(박영규) 회장까지 강기탄 부모님의 죽음에 연루된 사실을 확인하고 괴로워했다. 좋아하는 마음이 컸지만 이 같은 과거가 밝혀진 이상 강기탄과의 인연을 이어갈 수 없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도신영은 강기탄에게 숨기고 싶은 이 같은 비밀을 가감 없이 솔직히 드러내며 자신의 감정과 가족들의 과오에 대한 강기탄의 처분을 직면할 예정이다. 도도그룹 미전사에서 악연같은 첫 만남을 가졌지만 이후 최고의 사업 파트너로 찰떡 호흡을 과시한 것은 물론 결혼 상대자로까지 거론됐던 두 사람의 특별했던 인연이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을지 주목된다.

‘몬스터’ 측은 “코믹하면서도 죽이 잘 맞는 한 쌍으로 그간 큰 사랑을 받았던 강기탄-도신영 커플은 가족사로 인해 봉합할 수 없을 만큼 큰 갈등에 직면하지만 그간 두 사람이 보여 온 모습처럼 미소를 자아낼 만큼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게 된다. 무엇보다 강기탄이 이제껏 드러낸 적 없는 도신영에 대한 진심어린 속내를 전할테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몬스터'는 20일 49,50회를 연속방송, 종영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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