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SBS ‘사랑이 오네요’에서 민수(고세원 분)는 자신의 오피스텔을 방문한 선영(이민영 분)이 소파 앞에 쓰러진 것을 발견하자 누나를 업고 뛰쳐 나간다.
병원에 가기 싫다는 선영의 말에 민수는 주치의를 불러 링거를 맞게 한다. 주치의는 선영이 수면 부족과 극심한 스트레스로 면역이 떨어진 것 같다며 수액을 처방한다. 상호(이훈 분)는 선영이 쓰러지자 민수에게 화를 내며 “누나 생애 최고의 스트레스를 겪고 있어! 이게 다 누구 때문인 거 같아?” 라고 추궁을 한다.
민수는 아픈 선영을 앞에 두고 상호와 다투고 싶지 않아서 입을 다물지만, 상호는 민수를 공격할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한편, 상호는 하라 결혼식장에 갔다가 로비에서 걸어나오는 은희를 발견하자 다급히 뒤따라온다. 은희를 외진 복도 한켠으로 몰고간 상호는 목을 잡고 흔들며 “너 땜에 우리 아영 엄마가 쓰러졌어, 너 정말 이럴거야?”라며 위협을 한다. 마침 걸어오다가 그 소리를 들은 민수는 뛰어와 상호에게 주먹을 날린다.
상호와 민수가 서로 열받아서 멱살을 잡고 큰 소리 치는 장면을 나 회장에게 들키게 될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나 회장(박근형 분)은 은희가 미혼모라는 사실만 알고 있기 때문에 도대체 선영과 민수 사이가 요즘 왜 서먹해졌는지, 선영이 왜 그토록 은희와 결혼을 반대하는지 의아해하고 있었다. 이제 민수가 상호와 다투는 장면까지 목격한 나 회장이 어떤 사실을 알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사랑이 오네요’는 평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사랑이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