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Gettyimages/이매진스

이대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빅 보이’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오는 2017시즌에는 아담 린드가 아닌 유망주 댄 보겔백과 경쟁을 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시애틀 지역 매체 더 뉴스 트리뷴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시애틀의 2017시즌 구단 운영에 관한 예상을 전했다. 이대호에 대한 내용도 포함된 것.

이 매체는 우선 이대호가 향후 시애틀에서 활용할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대호는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 계약을 뚫고 메이저리그에 입성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다만 상대 팀에서 오른손 투수가 나설 때 출전하는 린드와는 계약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린드의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

하지만 이 매체는 이대호가 2017시즌에는 다른 선수와 경쟁을 펼쳐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팀 내 1루 유망주인 보겔백.

보겔백은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455 23홈런 96타점 OPS .923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가능성 있는 유망주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모든 팀의 공통적인 점. 따라서 보겔백은 2017시즌 많은 기회를 받으며 이대호와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