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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백혈병 투병 중이던 이광종 전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26일, 향년 52세로 별세했다.
지난 2013년 U-20 월드컵 8강에 이어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던 이광종 감독은 2014년 10월 리우 올림픽대표팀 사령탑으로 임명됐으나 급성백혈병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났었다.
권창훈, 문창진, 류승우, 송주훈 등 리우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 대다수가 청소년대표팀 시절부터 이광종 감독의 지도하에 성장해왔다.
이후 강원도 모처에서 요양 중이던 이광종 전 감독은 최근 병세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끝내 병마를 물리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