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청각장애 야구선수 서길원에 시구 기회+장학금 전달

입력 2016-09-28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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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지만(25, LA에인절스)이 선행을 펼쳤다. 그 대상은 청각장애인 야구선수 서길원.

서길원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서길원의 시구 기회는 최지만의 노력으로 성사됐다. 앞서 최지만은 마이너리거 시절 프로야구선수가 되고 싶어하는 서길원의 소식을 전해듣고 그를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최지만은 서길원에게 자비로 야구용품을 지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최지만은 비영리 자선재단을 설립, 에인절스 구단과 상의 후 이날 경기에 서길원을 초대하기로 했다. 이날 최지만은 서길원에게 장학금도 전달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한국선수협회 페이스북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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