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이정현 영화 ‘스플릿’ 티저만 봐도 기대 상승

입력 2016-09-28 1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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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플릿’이 지금껏 보지 못한 도박볼링 세계를 알리는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스플릿’은 지금껏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도박볼링 세계에 뛰어든 밑바닥 인생들의 짜릿하고 유쾌한 한판 승부를 그린 작품.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볼링이 왜 사람 잡는 줄 알아? 다음번엔 꼭 스트라이크 칠 것 같거든” 이라는 강렬한 내레이션과 현란한 볼링 비주얼로 시작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볼링핀을 향해 공을 던지는 ‘영훈’(이다윗)과 이를 긴장된 눈빛으로 바라보는 ‘철종’(유지태), ‘희진’(이정현) 그리고 ‘두꺼비’(정성화)가 차례로 등장한다.

이어 엄청난 금액의 돈다발이 오가는 상황이 펼쳐져 경기 한판에 희비가 엇갈리는 도박볼링 세계의 스릴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한다. 특히, 예고편 전체를 관통하는 경쾌한 배경음악과 “10개의 핀, 하나의 공 그리고 돈!”, “밑바닥 인생들의 반전 있는 한판이 시작된다!”라는 카피는 <스플릿>만의 쾌감 넘치는 짜릿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며, 주인공들에게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이번 티저 예고편에는 주연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변신을 예고해 더욱 기대를 높인다. 수수한 옷차림과 부스스한 헤어스타일의 유지태는 카리스마를 찾아볼 수 없는 헐렁한 모습으로 등장, 과거 볼링 국가대표였으나 지금은 도박볼링 세계를 전전하는 한물간 레전드 ‘철종’ 역으로 완벽하게 거듭났음을 예고한다. 이정현은 어딘가 모르게 허당스러운 매력을 뽐내는 생계형 브로커 ‘희진’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 모습으로 그녀의 연기 내공을 실감케 하며, 이다윗과 정성화 역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 이들이 만들어낸 연기 앙상블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인다.

이처럼 영화 ‘스플릿’은 새로운 소재와 명품 배우들의 조우가 선보이는 특별한 매력으로 오는 11월, 극장가를 완벽하게 사로잡을 것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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