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혁이 매주 목요일에 약속을 잡지 않는 특별한 이유를 공개했다.
최근 SBS ‘잘 먹고 잘 사는법, 식사하셨어요?’ 녹회에서 김수로는 장혁에게 “오늘 촬영을 못 올 뻔 했다고 들었다”며 그 이유를 물었다.
이에 장혁은 “맞다. 내가 매주 목요일에 아주 중요한 일이 있다.”고 밝히며 ‘식사하셨어요?’의 목, 금 촬영 스케줄을 금, 토로 바꿔달라고 부탁할까? 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말해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가 촬영날짜를 바꾸면서까지 목요일을 사수하고 싶어 했던 까닭은 바로 그날이 장혁의 분리수거 날이었다. 그는 “집에서 내가 유일하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분리수거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지금 제일 걱정 되는 건 오늘 못하면 다음 주에 쓰레기가 많아진다는 것이다”며 목요일에 집착하게 된 남다른 이유를 밝혔다. 또한 “나에게 분리수거는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며 따뜻한 아버지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분리수거 하는데 장혁만의 노하우가 있냐는 MC 김수로의 물음에 장혁은 자리에서 일어나 진지하게 직접 시뮬레이션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장혁만의 분리수거 비법은 오는 10월 2일 일요일 오전 8시 25분 SBS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 | S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