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왕 루이’ 서인국표 착한 드라마의 위로법

입력 2016-09-30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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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왕 루이’ 서인국표 착한 드라마의 위로법

서인국이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힐링 펫남'으로 위로법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의 청정남 루이(서인국)가 호된 사회생활을 겪은 복실(남지현)에게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내 편'이 되어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했다.

종일 말썽을 피우다가도 나만을 기다리고 그 자리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펫처럼 루이도 그랬다. 철부지 아이처럼 사고를 치면서도 복실의 곁에서 가족이 되어주고, 완벽한 내 편이 되어주면서 기댈 수 있는 남자가 됐다.

루이의 기다림과 순수함 그리고 복실을 위하는 진실된 마음까지, 루이의 존재 자체가 복실에게는 위안이 됐고 안식처가 된 것. 힘든 일상을 벗어나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내 편이 되어주는 힐링 펫남 루이는 시청자에게도 힐링을 선사하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서인국은 루이의 철부지 같은 모습마저도 사랑스럽게 표현. 말썽을 피워도 끝내는 순수한 본심과 애교로 마음을 녹여냈고 특유의 멍뭉미에 자신의 잘못을 백분 인정하고 시무룩해하는 짠한 감정 연기를 더해 미워할 수 없는 유일무이한 펫남 캐릭터를 완성했다.

특히 복실을 위로하는 루이의 포옹에는 달달한 직진 눈빛과 다정한 대사톤으로 여심을 저격하며 설렘과 든든함을 동시에 전하는 '힐링 펫남'으로 시청자의 마음까지 위로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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