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로스. ⓒGettyimages/이매진스
포스트시즌 탈락 위기에 놓인 LA 다저스에게 희망이 보이는 것일까? 워싱턴 내셔널스의 4차전 선발 투수로 나선 조 로스가 조기 강판됐다.
로스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로스는 2 2/3이닝 동안 55개의 공(스트라이크 30개)을 던지며 3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졌다. 2 2/3이닝 투구, 4실점 모두 기대 이하의 성적.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로스는 1회 다니엘 머피가 선취점을 얻었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아드리안 곤잘레스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한 것.
이후 로스는 2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3회 역시 머피의 희생플라이로 만든 2-2 동점 상황 역시 지키지 못했다.
로스는 3회 선두타자 투수 클레이튼 커쇼에게 2루타를 맞은 뒤 2아웃을 잡으며 위기를 탈출하는 듯 했으나 저스틴 터너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점수는 2-3.
이후 로스는 급격히 무너지며 곤잘레스와 조쉬 레딕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작 피더슨에게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4점 째를 내준 뒤 강판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