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레전드’ 가수 정재욱이 올 가을, 감성 발라드 콘서트 대열에 합류한다.
정재욱는 지난 5월 10년 만에 개최한 서울 단독콘서트 ‘The Beginning’에 이어 오는 22일(토) 저녁 6시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가을맞이 단독콘서트 ‘Dream of autumn’을 열고 음악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정재욱은 이번 콘서트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발라드 히트곡 ‘잘가요’, ‘가만히 눈을 감고’ 등을 비롯해 가을 정취에 꼭 맞는 곡들로 콘서트 넘버를 구성, 한층 아름답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이어 가수 인생 최초로 파격 댄스를 곁들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색다른 매력 발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재욱은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다는 생각에 하루하루 설레는 마음으로 콘서트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고 밝히며 “부족함 없는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각별히 노력중이다. 추억이 공존하는 잊지 못할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재욱은 지난 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반, 데뷔곡 ‘어리석은 이별’에 이어 ‘잘가요’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발라드의 왕자’로 군림했다. 당시 뮤직비디오에는 당대 최고의 톱스타였던 최수종과 고(故) 최진실, 차승원, 이서진 등이 출연하기도 했다.
이후, 다년간에 공백기를 거친 정재욱은 지난해 MBC <일밤-복면가왕>과 jtbc <슈가맨>에 연이어 출연하며 팬들에게 아련한 추억을 선물하는 한편, 지난 5월 기존 발라드 중심의 음악적 색깔을 벗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모던 락(Modern-Rock) 장르 신곡 ‘비가 내린다’로 컴백소식을 알려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한편, 정재욱의 가을맞이 단독콘서트 ‘Dream of autumn’에는 오랜 가요계 절친 김경호가 특별 게스트로 지원사격에 나설 예정으로, 공연티켓은 티켓예매 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사전구매 가능하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프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