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 前 멤버 동호 “다시 아이돌 못해, 힘들었던 기억 더 많다”

입력 2016-10-14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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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스 출신의 동호가 힘들었던 아이돌 시절을 고백한다.

14일 방송되는 채널A ‘개밥 주는 남자(이하 ‘개밥남’)’에서동호는 아셀-반려견 수호 남매를 데리고 본가를 찾았다.

아셀을 재우고 난 뒤 반려견 수호와 함께 결혼 전 살던 자신의 방에 들어간 동호는 과거 ‘유키스’ 활동 시절의 사진을 보고 팬레터를 읽으며 추억에 잠겼다.

동호는 “마냥 즐겁게 추억할 수 있는 사진들은 아니다”, “지금 (그 때 했던 가수 활동을) 하라고 하면 못 한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그 때는 새벽 세 시에 들어오고, 세 시간 자고 나면 알람이 울렸다. 즐거웠던 기억보다 힘들었던 기억이 (더 많다)”며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동호는 또 “(지금도) 저 방 침대 밑에는 수면제가 있고 우울증 치료제도 두 달 치 있다”고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고.

한편, 동호의 부모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동호가 중학생이었고 사춘기였다”며 “한참 놀 나인데 (동호는) 하나도 그런 걸 못했다. 너무 힘들어하는 걸 옆에서 보니까 우리도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아이돌 출신 ‘동호’의 힘들었던 아이돌 활동 시절 이야기는 14일 금요일 밤 11시 채널A ‘개밥 주는 남자’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ㅣ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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