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위캔은 2013년 창립한 장애인음악지원단체이다. 장애인들이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전문음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연기회 확대와 문화예술 체험, 문화나눔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190여 명의 장애아티스트 회원이 있으며 이 중 98%가 발달장애아티스트들이다.
한국예술원은 전문예술인을 양성하는 4년제 예술학사 교육기관으로 실용음악, 뮤직프로덕션, 음향예술, 실용무용, 연기예술, 방송연예·공연기획, 영화영상·사진, 방송영상·미디어 문예창작, 디자인 예술 등 9개 학부 45개 학과로 구성돼 있다.
아트위캔과 한국예술원의 이번 협약은 아트위캔의 ‘POP’ 파트 장애아티스트들을 위한 협약이다. 아트위캔은 특히 인큐베이팅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팝밴드 ‘슈가슈가’가 한국예술원의 지원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아트위캔의 강성만 회장은 “한국예술원과의 MOU는 그동안 클래식 쪽에 편중되어 있던 장애인 음악계에 팝이라는 새로운 활동영역을 통한 성공사례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