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클루버 언제 등판?… 바우어 부진시 ALCS 4차전 나서

입력 2016-10-18 0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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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클루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포스트시즌 5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에이스 코리 클루버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4차전에 나설까? 이는 트레버 바우어의 투구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버스터 올니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열릴 예정인 ALCS 4차전 클루버의 등판 가능성에 대해 18일 언급했다.

이는 18일 ALCS 3차전에 나서는 바우어의 투구에 따라 결정될 전망. 바우어가 잘 던져서 불펜 소모가 없다면, 클루버는 5차전에 나선다.

하지만 바우어가 적은 이닝을 소화해 불펜의 소모가 많다면, 클루버는 사흘 휴식만을 취한 채 4차전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는 클리블랜드 선발진의 부상 때문. 클리블랜드는 대나 살라자와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 클루버, 바우어, 조시 톰린 외 라이언 메릿이 선발 등판할 계획이다.

메릿은 4차전 혹은 5차전에 나설 계획. 바우어가 잘 던져 불펜 소모가 없다면, 클리블랜드는 메릿이 4차전에 나서고 불펜을 쏟아 부을 계획.

하지만 바우어가 3차전에 부진해 불펜 소모가 많다면, 4차전에는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클루버를 투입하겠다는 것이 테리 프랑코나 감독의 복안인 것으로 보인다.

클루버는 지난 15일 ALCS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 1/3이닝 6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다만 사흘 휴식 후 경기에서는 어떤 컨디션을 보일지 알 수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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